시 산하기관 A이사 "임기 2년이라고 정한 적 없다" 반발.. 명퇴자 사표 철회
대전시 3급 인사는 세 자리에서 당초 원안대로 한 자리로 결정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산하기관 이사 A씨가 임기 2년을 3년이라 주장하고 사퇴를 거부하면서 축소된 것.
산하기관 인사가 꼬이면서 명퇴 신청서를 철회한 강철식 서구부구청장, 김영호 상수도사업본장은 내년 6월까지 임기를 채우게 됐다.
대전시는 오는 27일 인사위원회를 연다. 국장급은 한 자리, 서기관은 기계직과 화공직에서 각각 한 자리, 행정직에서 세 자리 정도 총 5자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선배들의 명퇴 보도에 따라 승진을 기대했던 고참 서기관급 인사들의 실망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권선택 시장이 없다보니 이재관 권한대행이 무리하지 않는 결정을 했다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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