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류여해 최고위원에 대한 제명 성명서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송 부대변인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류여해는 비이성적 비정상적인 기행과 정신분열증적 해당행위를 즉각 멈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명서에 따르면, 기이한 행동과 퍼포먼스가 대중들의 관심을 끌자 천지분간을 못한 채 소시오 패스처럼 정신분열증적이고 정치파탄적 기행(奇行)을 일삼고 있다.
그는 홍준표 대표가 당원권 정지시기를 ‘대법원 확정 판결시’로 변경하기 위해 윤리위를 소집했으며, 이를 최고위에서 의결하기 위해 본인의 최고위 출석을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소설같은 허위 주장까지 일삼고 있다.
여기에 더해 우리 자유한국당을 무슨 최고 존엄, 공산당에 빗대어 비아냥 거리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막말들을 닥치는 대로 뱉고 있다.
당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행동을 즉시 멈추기 바란다. 그의 기행과 당에 대한 분탕질에 신보수의 새 출발에 긴장하는 세력과 문빠들은 박수치고 환호하는 반면, 신(新)보수주의의 깃발을 올리고 힘차게 새로 출범하는 자유한국당의 320만 당원들은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라.
계속되는 그의 기이한 언행들은, 역설적으로 당무감사위원회가 전원일치로 당협위원장직을 박탈하고, 윤리위에 제명을 권고한 결정이 매우 적절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당무감사위의 혜안과 추상같은 기개에 지지를 보낸다.

오늘 열리는 당 윤리위원회에서도 류여해씨의 기이한 언행과 해당 행위에 대해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에 처함으로써 당의 위상과 명예를 짓밟는 행위에 대한 일벌백계의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윤리위는 또 류여해씨를 뒤에서 부추기는 정준길씨에 대해서도 역시 최고 수준의 징계로 당의 기강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기 바란다.
류여해씨는 자신이 마시던 우물에 침을 뱉는 파렴치한 배신의 행위를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320만 당원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기를 바란다. 아울러 정치적 내공을 더 키우고 공부를 더 하기를 권한다.
한편, 송아영 부대변인은 공주 영상대학교 교수로 심대평 전 국민중심당 대표 측근으로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