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 발전 위해 재도전”
박범인, “금산군 발전 위해 재도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2.01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선거 이후 ‘와신상담’.. 치열한 경선 예고

“건강수도 금산을 위해 직원들이 소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군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

박범인 前 충남도청 농정국장(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지방선거 경선실패를 밑거름삼아 재도전에 나선다.

박범인 前 충남도청 농정국장

박 前 국장은 지난 선거 이후부터 부지런히 밑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어 이번에는 반드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고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난 선거에서 경선패배 아픔을 안겼던 문정우 웅지농산 대표와 또 다시 맞붙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박 前 국장은 자신의 공약사항으로 먼저 군청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그는 “군청이 군을 지탱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군 발전을 전체적으로 이끌고 가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정개입 최소화를 위해 예산집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참여를 늘리는 등 부조리를 없애고 선진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항소심이 진행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 행정소송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 前 국장은 “지역에서 무슨 사업을 하더라도 합당한 명분이 있어야 하고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얻어야 한다.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같이 주민들이 꺼려하지만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은 개인에게 맡기지 말고 공공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지역에서 거부감이 덜한 장소를 선정해 인근 주민들에게 적정한 지원사업과 소각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인근 주민들로 채용하는 등 지역에 환원하는 조건으로 주민들을 설득한다면 사업 추진이 훨씬 용이하다는 것.

한편 박 前 국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높지만 금산은 보수색채가 강한 지역”이라며, “정당이 당락을 결정하지 않는다. 경선을 비롯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