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계룡시장 후보들 ‘공천 각축’ 치열
한국당 계룡시장 후보들 ‘공천 각축’ 치열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2.21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원태·김혜정·이응우·김학영·이재운.. 본선행 물밑 경쟁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계룡시장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 중앙당 방침에 따라 단체장의 경우 전략공천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후보자들의 본선 직행을 위해서는 당과의 호흡이 중요한 상황이다.

왼쪽부터 김원태 충남도의원, 김혜정 계룡시의원, 이응우 충남도당 부위원장, 김학영 前 계룡시의회 의장, 이재운 前 계룡시의회 의장

현재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들은 김원태 충남도의원, 김혜정 계룡시의원, 이응우 충남도당 부위원장, 김학영 前 계룡시의회 의장, 이재운 前 계룡시의회 의장 등 5명의 후보군이 형성되고 있다.

먼저 이응우 한국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은 “계룡 발전을 위해 새 인물을 선택해달라”며 지난 6일 가장 먼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경쟁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김원태 충남도의원은 “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경선룰에 대해서는 전략공천이든지 경선이든지 크게 상관없으며, 평소대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도민체전과 계룡소방서 유치에 앞장서고 최근에도 송영무 국방부장관을 만나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적극 건의했다는 점을 적극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혜정 계룡시의원의 경우 한국당이 2월 초 발표한 경선룰에 비춰볼 때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당헌당규 개정안에 포함된 여성후보 가산점 경선룰이 이번에는 반드시 실천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김혜정 의원은 “충남 15개 시군 중에서 한국당 여성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며 “현재 한국당 직능위원회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중앙당에 제 존재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학영 전 계룡시의회 의장은 재선의 기초의원 활동과 의장 이력을 발판삼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재운 전 계룡시의장도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장을 맡으며 부지런히 지역을 누비고 있어 공천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번주 내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기초자치단체장 후보군들의 물밑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