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이기성 의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청양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장은 22일 오전 청양군의회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청양군민의 머슴 역할을 더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년간 오로지 군민을 위한 길을 가기 위해 군 정책과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청양군민의 건강과 행복은 물론, 지역경제, 사회문화, 안전 등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집행부에 대한 중요정책,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세심하게 고루 살폈다"고 자신의 의정활동을 평가했다.
특히 "고령화 추세에 따라 다양한 복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비, 이·미용권 지원을 적극 추진하였고, 군내 마을안길 도로개설 및 농로포장 등 마을 환경개선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청양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되는 임산물 중 밤, 표고버섯, 양봉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청정자연환경에서 자라는 한우와 양돈, 양계 등에 많은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양 시내·시외버스 터미널 통합 신축, 청양읍 구 시가지 활성화를 위하여 40년대 전차가 운행되던 모습과 50 ~ 80년대의 옛 복고풍 거리로 리모델링하는 사업 등을 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군내 복지, 문화, 체육, 관광 사업들이 산서에만 편중되어 산동사람들의 허탈함과 소외감을 달래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이번 선거에 당선된다면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기성 의장은 지난해 11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