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후보, 민주당 탈당
박범인 금산군수 후보, 민주당 탈당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3.07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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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선택 불러올 수 있는 경선시스템" 지적...무소속 출마 밝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금산군수 출마를 선언한 박범인 前 충남도청 농정국장이 7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박범인 금산군수 후보

박 前 국장은 탈당 이유로 역선택을 불러올 수 있는 불합리한 경선시스템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안희정 前 지사의 성폭행 파문과는 무관함을 강조했다. 

박 前 국장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문정우 후보를 본선에 오를 수 있도록 역선택했다는 것이다.

박 前 국장은 "경선시스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확한 지역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는 일이 또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황이 달라진게 없다. 당에서는 그런일이 없다고 하지만 지역에서는 충분히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나와도 경쟁력이 있다. 군민들의 진정한 선택을 받고 싶다"며 타당 입당설을 부인하고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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