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예비후보, 리베라호텔 파업현장 찾아
박성효 예비후보, 리베라호텔 파업현장 찾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3.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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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투쟁현장 찾아 “유성리베라 사태, 머리 맞대고 협의해야”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22일 폐업 3개월째를 맞은 호텔리베라유성 노동조합 투쟁 현장을 찾아 노조원들을 위로하고 호텔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성효 예비후보, 리베라호텔 파업현장 방문

박 예비후보는 “일을 해야 할 분들이 이런 상황을 겪고 있어 안타깝고, 가슴이 먹먹하다”며 “호텔리베라 폐업은 생계 터전을 잃은 직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침체기에 있는 유성관광특구가 직면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노조 투쟁방향과 관련 자구노력 방안이 중요하다”며 “벤처창업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청년 주거문제와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대전컨벤션센터의 게스트하우스 활용 등 생산적‧경제적 공간 활용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대전시와 유성구를 상대로 지역 상권을 위해 우선 호텔 주차장이라도 임대해서 사용하자고 제안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리베라 폐업 이후 주변상가의 매출감소와 폐업이 속출하면서 지역경제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며 “단순히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을 짓는 것은 교통난을 가중시킬 뿐, 유성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리베라호텔에 대한 여러 정상화 방안을 구상 중에 있지만 (시장이 아니라서)확정할 수는 없다”며 “구성원과 대전시‧유성구 등이 머리를 맞대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의 장기간 표류도 호텔리베라 운영 악화의 한 요인이 됐을 것”이라며 “당선된다면 유성복합터미널을 빠른 시일 내에 조성하고, 온천테마파크 건설 등 유성이 체류형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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