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경쟁 예비후보자 선거공보물 군정 비판 내용에 ‘발끈’
이용우 부여군수가 같은 당 예비후보의 선거공보물 내용에 발끈하고 나섰다.
이 군수는 1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예비후보 A씨가 군민들에게 배포한 공보물 내용은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선거공보물을 배포한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소속 부여군수 출마를 밝힌 강용일 의원.
강 예비후보가 배포한 공보물 내용에 따르면 ‘부여군민의 혈세는 잘 쓰이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각종 사업들이 효과가 전무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부여의 사업들이 표류하고 있다며 노인복합단지 민자유치 사업과 중부권 최대놀이공원 사업은 수포로 돌아가고 6성급 호텔유치는 기약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군수는 이에 대해 “친수구역 6성급호텔은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17년 문화재현상변경 허가를 받았으며 2019년 부지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충청문화철도 사업은 2016년 6월에 확정된 사업이고 문재인 정부 5개년 사업 계획에도 반영된 검증된 사업으로 인근 5개 시·군이 각각 1억 원을 투자해 사전 연구용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강 예비후보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주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보낸 홍보물 내용을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일정이 가까워지면서 연임에 도전하는 현직 기초단체장들에 대한 각종 음해성 정치공세가 잇따라 정책과 비전은 뒤로한 혼탁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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