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대전시장 당선증 갖고 봉하마을 갈 것”
박영순, “대전시장 당선증 갖고 봉하마을 갈 것”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4.11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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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 세몰이에 동구·중구·대덕·서구 출마자 및 지지자 총출동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날 개소식에는 경선 경쟁 상대인 허태정 예비후보와 박범계 시당위원장, 조승래 선거기획단장, 강래구(동구)·송행수(중구)·박종래(대덕구) 지역위원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롯해 김종천 시의원, 박혜련 시의원,박상숙 시의원, 6월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정현·박병철(대덕)·황인호(동구) 전 시의원 등과 광역·기초 예비후보, 시민특보단 및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박영순 예비후보, 박범계 위원장, 허태정 예비후보

박범계 위원장은 축사에서 “박영순 동지는 대덕구에서 고난과 고초를 겪으면서도 언제나 민주당이었고 언제나 노무현, 문재인이었다”며 “박영순 동지가 우리 민주정부의 대전시정을 이끌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박영순 후보는 자신이 ‘확장성’을 갖춘 경쟁력이 강한 후보임을 강조하며 경선통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왼쪽부터) 송행수·박종래·강래구 지역위원장, 박영순, 후보, 박범계 위원장, 조승래 기획단장, 김경훈 시의장, 장종태(서구)·박용갑(중구)청장

박 후보는 “저는 6번 선거에 떨어졌다 참 미련한 사람이다”고 소개한 뒤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출마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님은 제가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했더니 내 이름을 팔아서라도 꼭 당선돼 돌아오라고 했고 저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봉하마을에 당선증을 갖고 가서 인사드리겠다”고 당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기초단체장(구청장) 예비후보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가 시장이 되면 대전 현안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써 주셔야 된다고 했더니 꼭 살아서 돌아만 오라고 하셨다는 말로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시의원) 예비후보

그러면서 “대전시장 참 어려운 자리고 노력이 요구되는 자리다. 우리 민주당 국회의원님들과 힘을 합해 꼭 대전발전 이뤄내겠다. 대전시장이 된다면 시민들이 정말로, 세상이 확실하게 변했구나 느낄 수 있도록 대전을 확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구의원) 예비후보

앞서 박 후보 캠프는 지난 4일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선거를 위해 공개 모집한 ‘시민특보단’ 1528명이 참여하는 1900명 규모의 ‘시민소통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경선과 본선을 대비한 조직을 구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영순 대전시장 예비후보 개소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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