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류보선 계룡시의원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계룡시장 출마 의사를 발표했다.

류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보다 더 나은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강한 신념으로 계룡시장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계룡시는 3군본부의 특성으로 특례시로 탄생하여 개청 15년이 되었음에도 인구상승세 둔화, 우수인력의 시외유출, 빈약한 재정자립도 등으로 시의 위상이 저하됐다"며,

"계룡시를 국방자족도시라는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리고자 하며, 제가 가슴속에 품어온 꿈을 내 고향에서 이루기 위해 그 동안 3선의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시에 산적해 있는 현안과 문제점들을 시민과 함께 소신 있게 헤쳐나아가고, 더 나은 방향으로 시민을 위한 “위민정치”를 펼쳐 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 시정책임자의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시정운영으로 민심이 이반되었다. 그 이반 된 시민들의 마음을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로 묶어 “더불어 잘사는 계룡”을 만들고, 어느 자치단체 보다 “활기차고 행복한 계룡시”, “누구나 살고 싶은 계룡시”, 군심에만 의존한 정책부재로 인해 갈수록 악화되는 지역경제를 되살려 뼈를 묻고 살아야 할 “작지만 강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계룡시 인구증가정책으로 워킹맘 지원확대, 5세미만 자녀 둔 부모조기퇴근 시행, 육아휴직제도 활성화, 방과후 학교 돌봄이 지원, 출산장려금 및 출산축하금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한편 류보선 의원은 계룡시의회 3선 이력을 갖고 있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