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 현장의 목소리" 청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4.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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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가까이 있는 작은 숲이 더 좋은 숲,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해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산림복지 와 일자리’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좌로부터 김일순 부장, 강혁 사무국장, 한상열 교수, 김진숙 이사, 박진하 씨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날 토론회는 한상열 경북대학교 임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강 혁 한국타이어 나눔재단 사무국장, 김진숙 숲이좋아 산림치유사회적협동조합 이사, 박진하 일반국민, 김일순 충청투데이 부장이 참석했다.

강 혁 사무국장은 “한국타이어는 티움 버스와 함께하는 나눔의 숲 사업을 지속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림복지 규모와 인프라가 제공하는 내용의 차별성 보완과 맞춤형 산림복지프로그램 개발로 다양한 영역과 적극적인 협력이 가능한 유연한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진숙 이사는 "멀리 있는 큰 숲보다 도시와 가까이 있는 작은 숲이 더 좋은 숲이다. 언제든지 마음먹으면 갈 수 있는 숲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야 "암환자와 치매환자, 북한 이탈주민, 보호관찰 청소년 등 다양한 산림치유 대상을 발굴할 수도 있다"면서 "더 숲다운 도시 숲이 늘어 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청투데이 김일순 부장, 강 혁 한국타이어 나눔재단 사무국장

박진하씨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 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최일선 접점직원들이 산림복지시설 이용객의 만족도 제고 시킴으로써 창출되는 수요중대가 곧 일자리를 지키는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일순 부장은 "산림복지서비스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을 백화점식 보다는 가짓 수를 줄이더라도 세분화·전문화된 프로그램 비중을 확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단체 이용객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에서 개인들이 스스로 찾을수 있는 여유로운 프로그램 마련과 지역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면 만족도를 더 높일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8개월 근무하는 시스템으로는 질높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 할수 없다"며 "안정적으로 근무할수 있는 여건 마련과 신규 민간업체들도 참여 할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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