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前총리가 "6·13 지방선거와 남북회담과 무슨 상관이냐"며 더불어민주당의 평화 분위기 띄우기 전략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前 총리는 10일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민주당 후보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선거이슈로 제시한 것과 관련 지방선거와 남북회담과 무슨 상관이냐며 민주당의 평화 분위기 띄우기 전략을 꼬집어 비판 했다.
그는 "국회의원 3선하기도 힘든 것이 대한민국인데 3대 세습으로 70년을 집권하고 있는 것이 말이 되냐"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북회담이 지방선거에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6·13 투표전날까지 행복도시의 법률적 지위를 뒷받침해주는 추미애 대표의 약속이 필요하다"며 "선거여론조사 결과가 충청지역에서는 맞은 적이 없다면서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번 지방 선거 전과 후가 달라질 것"이라며 "야권 통합과 한국당은 화합, 여당은 협치의 정치를 강조하면서 새로운 리더십을 원할 것"이라고 밝혀 당대표를 비롯한 중앙정치무대에 복귀와 정계 개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 1선거구 김충식(58) △2선거구 김붕유(51) △3선거구 김광운(49) △5선거구 윤동필(46)△6선거구 김학서(55)△8선거구 임영학(50) △11선거구 문찬우(27) △12선거구 김복렬(55) △김인환 14선거구, △임병길 15선거구 △김정환 비례대표, 박석순 비례대표 세종시의원후보 등이 유세장과 행사장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