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협의가 있는 민주적 학교 만들겠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학교의 자치권과 교직원 지원을 확대하고 소통 교육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모든 교육현안의 답은 현장에 있고, 그렇기에 학교 내외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자율적인 운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다”고 중요 정책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학교 자치권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으로는 ▲학교 운영비 확대 ▲학생회의 자율적 운영예산 확대 ▲‘수업준비오케이(OK)’ 활동 지원 ▲학교 의사결정에 학생 참여기회 확대 등을 제시했다.
‘수업준비OK’는 충남형 자유학년제의 일환으로, 1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교과수업-오후 자유학기활동 과정 운영 중 1학기의 수업 및 평가 자료를 개발해 실질적으로 교실 수업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학교별 특색 있는 수업 자치와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 후보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소통을 위해서는 ▲시·군별 학부모지원센터 활성화 ▲학부모단체 협력 강화 ▲단계별 학부모 연수 지원 ▲학부모 동아리 활동 지원 ▲학부모 기자단 확대 ▲교육정책 모니터단 확대 등의 정책을 약속했다.
한편 교직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으로는 ▲교무행정사 확대 배치 ▲학교업무최적화 방안 이행 상시점검 ▲교원의 지역별 전보 및 승진체계의 합리적 개편 ▲교권보호센터 설치·운영 ▲교육공무직의 복지증진·연수확대 ▲학교비정규직 고용안정·처우개선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