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될 사람은 '나야 나'
대전시장 될 사람은 '나야 나'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6.1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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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시민 호소문 발표.. "저를 선택해 달라"

대전시장 후보들이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허태정, 박성효, 남충희, 김윤기 후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판문점에서 시작된 평화의 새봄은 이제 싱가포르 북미 회담으로 이어졌다.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리고, 나라다운 나라가 되어간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시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며 "젊고, 새롭고, 능력 있는 저를 대전시장으로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대전의 각 분야 대부분의 지표가 거의 바닥을 치고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이다. 그토록 처참한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정작 당사자인 여당은 사과 한마디, 반성 한마디 없이 대통령의 인기와 남북평화만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시정(市政)은 연습이 아니다. 위기의 대전엔 연습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 일은 해본 사람이 제대로 한다"며 "믿을 수 있고 경험 있는 후보, 저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는 "시민들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대전은 이제 일자리, 청년, 택시 손님, 꿈, 희망, 비전이 없는 도시가 됐다"고 지적하며 "이제 해법은 시민여러분들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이라고 말했다.

남 후보는 "대전을 구하고 대전을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정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장의 자격을 꼼꼼히 생각해 선택해 달라"며 호소했다.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낡은 색깔론으로 정치를 해 온 정치세력들은 이제 퇴장해야 한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는 색깔론, 전쟁위기론으로 선거를 해 온 자유한국당을 끝장내고, 민주대 진보의 구도로 정치를 바꾸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생과 개혁을 두고 경쟁하는 민주대 진보의 정치가 새로운 평화의 시대에 걸 맞는 정치"라고 강조하며 함께 열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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