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남 15개 시·군 중 11곳 ‘승리’
민주, 충남 15개 시·군 중 11곳 ‘승리’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6.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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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청양-금산도 싹쓸이, 한국당 '참패' 안겨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 15개 시군 기초단체장 중 11곳에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민선 6기 5곳에 불과했던 민주당은 이번 민선 7기 11곳에서 깃발을 꽂으며 충남을 파란색으로 물들였다.

왼쪽 위부터 당선을 확정 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 구본영, 공주 김정섭, 아산 오세현, 서산 맹정호, 태안 가세로, 청양 김돈곤, 금산 문정우, 논산 황명선, 계룡 최홍묵, 당진 김홍장, 부여 박정현 후보

특히 보수텃밭으로 불리는 공주, 부여, 청양, 금산 지역마저도 승리를 가져오며 자유한국당에 참패를 안겼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천안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후보가 자유한국당 박상돈 후보를 제압하고 재선에 성공했으며 계룡은 민주당 최홍묵 후보가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왔다. 

공주는 민주당 김정섭 후보가 한국당 오시덕 후보를 압도하며 단체장 입성에 성공했으며 아산도 민주당 오세현 후보가 당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서산은 민주당 맹정호 후보가 현역 이완섭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으며 태안에서도 민주당 가세로 후보가 현역 한상기 후보를 압도했다.

논산에서도 민주당 황명선 후보가 백성현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고 3선에 성공했으며 당진은 민주당 김홍장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이밖에 금산에서는 민주당 문정우 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단체장 입성에 성공했다.

부여와 청양에서도 민주당 바람이 일어났다.

민주당 박정현 후보는 현역 이용우 후보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청양 김돈곤 후보도 접전 끝에 이석화 후보를 누르며 각각 상대 후보의 3선을 틀어막았다.

자유한국당 소속 당선자. 보령 김동일, 서천 노박래, 홍성 김석환, 예산 황선봉 후보

자유한국당은 그나마 보령 김동일 후보, 서천 노박래 후보, 홍성 김석환 후보, 예산 황선봉 후보가 승리하며 체면치레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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