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출신 박찬세 시인 청소년 시집 출간
대전대 출신 박찬세 시인 청소년 시집 출간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8.06.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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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교육 13번째 시리즈 '눈만 봐도 다알아'

대전대 문예창작학과(현 국어국문창작학과) 출신으로, 지난해 ‘내일의 한국작가상’을 수상한 박찬세 시인이 최근 청소년 시집 ‘눈만 봐도 다 알아(창비교육)’라는 시집을 출간해 눈길을 끈다.

박찬세 시인

이번 시집 발간은 출판사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창비교육은 2015년부터 청소년 시의 다양성을 위해 ‘창비청소년시선’ 시리즈를 발간했고 박 시인은 13번째 시리즈를 출간하게 된 것이다.

이 시집에는 그의 학창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매일매일 어떻게 하면 삐뚤어질까 고민하지만 내심 꿈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나타냈다.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해 해학을 더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문학’을 접했다. 고등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를 결심한 그는 고시원에서 지내며 자연스레 책을 접하게 됐으며, 이후 대학에 진학해 ‘시인’으로서의 꿈을 꾸게 됐다.

박 시인은 “돌이켜보면 고인인 박명용 교수님이 시인으로서 꿈을 꾸는 데 많은 가르침과 용기를 줬다”며 “앞으로 배우고 겪은 경험과 교육을 통해 더 좋은 시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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