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철제 교량 콘크리트 교량으로 개량 ‘하천 범람 방지’ 기대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조순형)는 경북선 용궁역∼개포역 사이에 위치한 용궁천교, 장평천교 개량공사를 2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강원본부는 노후화된 두 교량의 철저한 공정·안전관리를 통해 하부 보강공사를 지난해 11월 완료하고, 올해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야간시간을 활용해 기존 철제 교량을 소음·진동이 적은 콘크리트 교량으로 모두 교체했다.
약 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용궁천교(길이 59m)와 장평천교(길이 42m) 개량 완료로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되고, 하천 내 교각사이 간격이 넓어짐으로써 교량 하부의 하천흐름이 원활해져 호우 시 하천 범람 위험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조순형 본부장은 “경북선 뿐만 아니라 관내 영동선·태백선 등 노후화된 철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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