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구성 협상 난항.. 상임위 배분 놓고 대립
8대 금산군의회가 첫날부터 삐걱대며 원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군의회는 당초 2일 오전 9시에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을 구성해 10시부터 열리는 문정우 금산군수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결국 불참했다.

이후에도 오전 내내 협상이 되지 않아 오후 1시 현재까지 회의를 열지 못한 채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양 정당이 상임위원장을 더 차지하기 위해 맞서고 있어 좀처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
결국 의원들의 힘겨루기에 회의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의회 직원들은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비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8대 금산군의회 정당별 의석수를 보면 전체 7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4석, 자유한국당 2석, 무소속 1석으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의원들은 협상 결렬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으며, 오후에 계속해서 원구성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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