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부의장 도전.. '無계파' 강조
정진석 국회부의장 도전.. '無계파' 강조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7.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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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출마의 변, "중용의 정치' 내세워

자유한국당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이 '중용의 정치'를 내세우며 국회 부의장 도전을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

현재 국회 부의장 경선에는 정 의원과 함께 5선의 이주영 의원(창원.마산.합포)이 후보 등록을 마쳐 2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정 의원은 11일 밝힌 출마의 변에서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어떻게 지원해 드려야하는지 이 정진석이는 잘 알고 있다"며 출마를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로서, 당의 중진으로서, 경제파탄 대책특위 위원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 누구보다 강력히 비판해 왔다. 또한 국회에 입성한 이후 단 한 번도 계파모임에 나가본 적이 없다"며 무계파 성향을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 청와대의 정무수석으로 친이 친박 화해의 물꼬를 텄으며, 20대 국회의 첫 원내 사령탑으로 계파를 아우르는 중용의 정치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내 의원들을 향해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당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 중용의 정치를 실현할 사람이 누구인지. 국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의원님들의 다음 총선 승리를 위해 국회가 어떻게 지원하면 되는지를 알고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은 11일에도 '보수정당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지지세 강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6월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정 의원이 부의장 경선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12일 경선을 통해 20대 후반기 국회 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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