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서산시의원, "미세먼지 저감대책 세워라"
이연희 서산시의원, "미세먼지 저감대책 세워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7.2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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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살수차 및 분진흡입장비인 도로청소차 도입 촉구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원은 23일 열린 제23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산시에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한 살수차 및 분진흡입장비인 도로청소차 도입을 촉구했다.

이연희 서산시의회 총무위원장 5분발언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 의원은 "미세먼지는 인체의 폐 기능은 저하되고 폐암 발병률 역시 매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장 등에서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비산먼지는 미세먼지의 44%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의 45%는 도로 재비산 먼지"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도로 재비산 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입자, 타이어 및 브레이크 마모 입자, 주변 토양 유입 등으로 만들어 지는 도로먼지가 자동차의 주행이나 바람에 의해 대기 중으로 재비산 되는 것을 말한다.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 중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맹정호 시장 후보,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후보들이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없는 서산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정책 및 도지사 공약과 맹정호 시장의 공약이 신속히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석유화학 계열 60여 업체 입주한 업체에서 대기오염물질 연간 약1000t을 배출하고 있지만 서산시의 경우 도로과에 대형 물청소 1대, 환경생태과에 소형 물청소 1대가 비치돼 노면 청소만 해오고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특히 "도로분진 흡입차량은 도로를 순회하며 미세먼지를 직접 빨아들인 후 필터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다시 내보내는 원리로 미세먼지를 최대 98%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어떠한 예산 보다도 시민의 건강을 위한 예산이 우선시 돼야 하는 만큼 살수차량 및 도로분진 흡입차량 운영을 조속히 시행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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