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월평동 화상경마장(장외발매소) 이전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대전 월평동, 서울 용산, 경기 부천 장외발매소 이전을 위한 대상물건 모집공고를 공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 하는 대전 월평동 장외발매소가 이전 할 후보지가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집규모는 3개소로 경기·대전·강원·충북·충남·전북권역을 특정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설치모델은 장외발매소와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물이 결합된 '공원형 모델'로 호스파크형은 장외발매소와 법정기준 면적 이상의 승마장(실내마장 및 실외마장)이고, 문화체육형은 장외발매소 + 문화·체육시설(체육관, 공연장 등)이며, 복합레저형은 관람시설 + 복합문화시설 + 커뮤니티 공간이 있는 장외발매소 전용 단독 건물을 말한다.
대상물건은 마권 장외발매소 용도 또는 용도변경 가능한 기존 건물(신축 중 포함), 나대지는 건축 허가 또는 허가 예정인 물건으로 마권 장외발매소 및 부속시설까지 설치 가능한 토지만 가능하다.
물건규모는 바닥면적 992㎡(300평), 연면적 6612㎡(2000평) 이상으로서 건물 또는 신축이 가능한 토지로서 핵심주거지역 및 교육시설(유치원·초·중·고·대학(예정지포함))로부터 직선거리 500m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마사회는 이번 공모를 진행하며 해당 지자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의 유치 동의서(사업신청 시 필수 제출), 지자체 주관 주민공청회 결과 (예비후보지 선정 後 2개월내 제출, 세부기간은 협의)공문 등을 제출토록 했다.
접수는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마사회 방문 접수만 가능하며, 대리 접수시에는 인감이 날인된 위임장이 필요하고, 법정공휴일 또는 휴무일인 매주 월·화를 제외하고는 상담 및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토지(건물) 소유자(개인, 법인,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사)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