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스쿨미투 땜질처방 말라"
"대전교육청, 스쿨미투 땜질처방 말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9.18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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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스쿨미투 대전공동대책위 기자회견 열어

대전 모 사립여고에서 일어난 스쿨미투를 두고 시민단체가 대전교육청과 해당학교에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스쿨미투 대전공동대책위가 18일 대전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전여성단체연합과 대전청소년인권네트워크를 비롯해 교육관련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스쿨미투 대전공동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는 "날로 성장하는 학생들의 성평등 인지능력에 비해, 교사 상당수가 시대에 뒤쳐진 인식으로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교육청은 사후약방문으로 땜질처방만 되풀이하지 말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공정하고 객관적인 전수조사를 거쳐 관련 교원들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해야 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시민에게 분명히 사과하고 스쿨 미투 대응 과정을 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전 모 사립 여고 교사들이 한 성희롱적 발언에 대한 스쿨미투 운동이 SNS를 통해 잇따르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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