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한류도 한국 농식품도 ‘대박’
브라질에서 한류도 한국 농식품도 ‘대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9.18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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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주브라질한국문화원과 "2018 한류 엑스포"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과 지나 15일부터 1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18 한류 엑스포'를 개최했다.

브라질 한류 엑스포 한국 농식품 홍보관 전경

이번 엑스포는 브라질의 한류 열풍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로 아이돌 그룹, 퓨전 국악 연주 등의 문화공연과 함께 한국 전통주 칵테일 쇼, 농식품 소비자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됐다.

aT에서는 한국 농식품 홍보를 위해 한국의 주요 수출 농식품과 신규 유망 상품, Red & Hot을 테마로 한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시음·시식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1만 2천여 명의 브라질 소비자가 우리 문화와 농식품을 즐기는 장을 마련했다.

브라질 한류 엑스포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관람하는 현지인 관람객들

특히, 우리 농식품은 브라질 소비자가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 문화 중 하나이다. 최근 브라질의 한 인기 방송에서 한류 현상을 소개하며 매운맛 볶음면과 함께 사회자가 유자차를 마시는 장면이 방영해 일반 마트에서 유자차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한국 농식품 체험행사에서 전통주 칵테일을 체험한 현지인 관람객과 AFLO 강민선 단원(사진 중앙)

브라질은 aT가 전략적으로 선정한 시장다변화 우선순위 국가로 2017년부터 상파울루에 파일럿요원과 청년해외개척단(AFLO) 파견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17년 對브라질 김 수출이 전년 대비 1,300% 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 해는 유자차가 그 뒤를 이을 수출 히트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對브라질 수출실적은 2017년 기준 15,926천불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으며, 2018년에도 수출 확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브라질은 인구 2억명의 거대 시장이며 韓-메르코수르와 무역협정 추진 등으로 남미에서 가장 유망한 시장”이라며 “aT는 브라질을 필두로 남미에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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