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연구원(원장 김상학)은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진행된 ‘2018.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초등학력인정과정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양기예(여, 74세) 어르신이 우수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양기예 어르신은 우수상과 더불어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상 명의 특별상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 등을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양기예 어르신의 ‘나도 학교에 간다’시화는 전국에서 제출된 작품 중 최종 124여 작품(최우수상 10명, 특별상 40명, 우수상 74명)에 선정되었다.
‘나도 학교에 간다’시화는 손자, 손녀와 함께 학교에 가는 할머니의 바쁜 일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한글공부를 하며 느끼는 행복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수상 소식을 들은 양기예 어르신은 “한글을 배우면서 세상이 다르게 보여 다시 태어난 것 같아 매 순간이 즐거운데 큰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세종교육연구원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한 성인문해교육과정(학력인정과정, 기초문해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세종교육연구원 평생학습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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