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본지 방문서 올해 의정활동 방향 제시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이 올해에도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거수기 의회'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도에서다.
김 의장은 14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22명의 대전시의원들은 허태정 대전시장의 견제와 감시 역할이 주임무"라며 "집행부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회가 무조건적인 반대보다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대전의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에 대해선 의회도 협조적인 자세를 취할 것"이라면서도 "시장이 독선적·정치적 모습을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견제할 것"을 천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생활정치를 제 의정활동 방향으로 설정한 만큼 언제나 시민들을 위한 시의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어려운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민원해결사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제241회 임시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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