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김영애 의장, 다 함께 행복하게 의정펼쳐 나갈것
〔신년인터뷰〕김영애 의장, 다 함께 행복하게 의정펼쳐 나갈것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1.18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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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문예회관 건립, 어린이 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확대, 의회 독립청사 건립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은 18일 “새해에도 그간 다짐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시민을 향해 문을 활짝 열고 33만 아산시민의 대변자 역할은 물론 새롭게 변화하는 아산을 만들고자 함께 뛰는 의회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답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의정에 반영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잘못된 제도는 개선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의 작은 정책에 힘써 왔다면서,

새해에도 낮고 구석진 곳에 소박하게 살아가는 이웃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도 다 함께 행복하게 사는 의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과 일문일답

- 의장으로서 지난 6개월을 돌아본다면?

지난 6개월 아산시의회는 아산시민을 위하여 일하는 역동적인 의회로 거듭나고 더 많은 시민의 몫을 찾기 위해 민생 및 현안문제에 대응했습니다.

모든 정책의 기반은 ‘사람’에 두고‘시민이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으로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조례 개정·보완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아산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동료 의원들과 불철주야 머리를 맞대고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특히, 제8대 의회는 조례 87건과 예산결산 및 기타 안건 등 총 156건의 의안 의결과 35건의 조례안을 의원들이 발의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이와함께 지방의회의 대표자로서 동료 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체감의정 활동과 신뢰받는 아산시의회를 이끌어 갔습니다.

집행부와는 견제와 감시역할과 동시 협력하는 관계로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아산의 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한 성과의 한해였습니다.

앞으로도 아산시의회 의장으로서 지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 곁에서 답을 찾아가는, 주민의 뜻을 올바르게 대변하는 역할에 전력을 다 하겠습니다.

- 2019년도 의회 운영 방향과 계획을 말해 달라?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는 것 보다 시민들이 좀 더 편하고 행복한 살고 싶은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려고 합니다.

첫째, 아산문예회관 건립입니다.

충남에서 유일하게 아산에만 문예회관이 없는데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힘을 모아 빠른 시일내로 아산문예회관 건립사업을 꼭 이루어야겠습니다.

오세현 시장도 문화와 예술, 놀이 등 복합 기능의 아산문예회관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둘째, 어린이 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확대입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몇 세기의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라는 데카르트의 말이 있습니다.

책과 인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만큼 책 속에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가 담겨 있다는 것이지요.

무분별한 경쟁심과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도덕심과 윤리의식이 점차 희박해 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좋은 인성을 갖추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꿈을 꾸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달라지고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어릴 때 접했던 한권의 책이 인생을 바꾸는 경우는 참 많습니다.

책을 읽음으로써 학문과 견문이 넓어지는데 책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터득해 낸 인생의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 어른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좋은 인성이 만들어 지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현재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성사업이 진행 중에 있지만 젊은 인구 유입 증대로 도서관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 집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 경험을 쌓고 지식과 지혜를 얻는 소중한 공간인 도서관은 우리 지역과 나아가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아산시의회 독립청사 건립입니다.

아산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행정수요 확대 등에 따라 아산시의회 독립청사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97년 건립된 아산시 청사는 당시 인구 17만 명이었으나 현재 33만 명에 달하면서 행정조직과 공무원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업무 공간은 포화상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 시청사 4층에 시의회가 있다 보니 주차장 협소, 사무 공간 부족 등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업비를 시비로 투입해야 하는 만큼 시 재정에 부담이 되지만 집행부의 업무 공간 부족 문제와 민원 편의를 위해서 빠른 시일 내 독립청사가 건립되어야 합니다.

-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시민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귀를 기울이고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서 시민여러분의 차가운 손과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열린 의정을 펼쳐 주셨으면 합니다.

당을 떠나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모두가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든 의회 활동의 최우선은 시민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6개월간 의정활동 펼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재선, 삼선 의원들은 경험을 살린 노련함으로 초선의원들을 이끌어 갔으며, 초선의원들은 시 전반에 걸쳐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점을 살펴보며 초선의원 같지 않다는 평을 들은 바도 있습니다.

또한, 제8대 아산시의회 상임위원회가 금년부터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건설도시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4개 상임위로 좀 더 세분화됨으로서 현안과제에 전문적이고 능동적,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초당적인 협력을 통하여 아산시의회는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아산시민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사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새해 덕담 한 말씀?

존경하는 33만 아산시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은‘황금돼지’해입니다. 돼지는 전통적으로 부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또, 노란색은 재물을 불러 온다고도 합니다.

새해에는 황금돼지 기운을 받아 아산시가 더욱 풍요로워지고 크게 도약하는 소중한 한해가 되길 바라면서 아산시민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16명의 시의원 모두는 시민의 말에 항상 귀를 열고 주어진 책무를 다하며 ▲ 창의적인 혁신의회 ▲ 협력하는 균형의회 ▲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항상 여러분 편에서 아산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아산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변화하는 시기에 33만 아산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활기찬 새해 뜨거운 꿈을 향하여 도전하시고 늘 가정에 행복이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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