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포스트 JP' 꿈꾸며 정치재개 선언
이완구, '포스트 JP' 꿈꾸며 정치재개 선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9.01.3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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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때 고향 홍성·예산 지역구 염두한 듯

이완구 前 국무총리가 29일 충남 천안에서 자신의 지지세력인 완사모 신년회 행사를 통해 '포스트 JP'를 꿈꾸며 정치재개를 선언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

이날 이 前 총리가 정치재개를 선언한 데는 내달 초 설 명절을 앞두고 충청지역 밥상머리 민심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이 前 총리가 내년 21대 총선 출마를 통해 정치적 명예회복를 위한 마지막 정치 복귀의 기회로 삼고 설 명절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前 총리의 정치 스타일은 충청지역 여론 엿보기를 통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여론정치와 어느 지역이 자신을 원하는 지역인지를 간보는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그의 속내는 홍문표 의원이 당협위원장에서 배제된 자신의 고향 홍성·예산 지역구를 염두에 두고 정치활동을 하는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21대 총선에 나서 대전·충청지역 후보자들에 대한 지원유세를 통해 정치적 맹주역할에 나설 것이란 것이 지역 정치권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충청지역에선 이 前 총리를 두고 경쟁력 있는 인물임을 인정 하지만 건강상태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건강상태와 관련해 그는 "완쾌됐다"고 주장을 펼치며 정치활동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충청지역 인물론도 필요하지만 정치를 마지막으로 하는 정치인이 꼭 필요한 것인지 의구심을 드러내는 상반된 여론도 감지되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검증된 지역일꾼을 선택할지 자기 정치만하는 정치인을 선택할지 아니면 지역의 새로운 젊은 정치인들을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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