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3월의 우리지역 독립운동가 및 현충시설 홍보
대전지방보훈청, 3월의 우리지역 독립운동가 및 현충시설 홍보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9.03.04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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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와 그 생가 및 기념관

대전지방보훈청은 3월의 우리지역 독립운동가로 ‘유관순 열사’를 현충시설로 충남 천안에 있는 ‘유관순 생가지 및 기념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유관순 열사
유관순 열사

유관순 열사(1902.12.16.~1920.9.28.)는 1919년 3월 이화학당 학생의 신분으로 동료 학생들과 함께 서울의 3‧1독립 만세시위에 참여했다. 같은 해 4월 1일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의 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이날 일본 헌병의 무자비한 진압에 의해 선생은 부모를 일었다.

서대문 형무소 수감 중에도 만세를 부르며 독립의 의지를 꺾지 않았고, 1920년 3월 1일에는 3‧1운동 1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옥중 만세시위를 이끌었다. 유관순 열사는 일제의 혹독한 고문에 시달리다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하였다.

이에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하였으나,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을 요청하는 국민청원, 국회 특별법 제정 등 사회 여러분야의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하였다.

유관순 열사 생가지와 기념관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 위치해있으며, 생가지는 봉화지와 함께 1972년 10월 14일 사적 제230호로 지정되었다.

2019년 3월 이 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 홍보(유관순 열사 생가지)
2019년 3월 이 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 홍보(유관순 열사 생가지)

 

지금의 건물은 빈 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91년 복원한 것으로 생가 옆에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유관순 열사가 다녔던 매봉교회가 있다.유관순 열사 기념관은 열사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3년 개관하였으며, 유관순 열사의 수형자 기록표, 호적 등본 재판기록문 등 관련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독립운동을 재현한 디오라마, 재판 과정을 담은 매직 비전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불꽃같은 삶 속에 녹아있는 독립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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