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논산의 한 아파트에서 A씨(46·여)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A씨가 발견 당시 목에 상처가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아파트 입구 등의 CCTV를 통해 이날 오전 남편 B씨(46)가 일찍 나간 것을 추적한 결과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손목 자해를 시도한 B씨를 발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B씨는 최근 조현병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