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조합장 선거] 정치인 출신들 희비 엇갈려
[대전 조합장 선거] 정치인 출신들 희비 엇갈려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3.14 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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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호 전 국회의원, 동대전농협 조합장 당선
박수범 전 대덕구청장·이희재 전 시의원·이건우 전 유성구의원 '고배'
임헌성 서부농협 조합장 '4선' 수성

3·13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한 대전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왼쪽부터) 임영호 전 국회의원(동대전농협 조합장 당선인), 임헌성 서부농협 조합장
(왼쪽부터) 임영호 전 국회의원(동대전농협 조합장 당선인), 임헌성 서부농협 조합장

먼저 정치인 출신 두 명이 출마해 화제를 모은 동대전농헙 조합장엔 임영호 전 의원이 초선 조합장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임 전 의원은 55.0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송상국 후보(27.88%)와 이희재 전 시의원(17.04%)을 밀어내고 당선됐다.

대전시의회 부의장 출신인 임헌성 현 서부농협 조합장은 4선에 성공해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회덕농협 조합장에 출마한 박수범 전 대덕구청장은 현직 프리미엄의 벽을 넘지 못했다.

42.27%를 득표한 박 전 청장은 48.50%의 지지를 받은 현 김영국 조합장에게 근소한 차로 패했다. 

유성농협 조합장에 재도전 한 이건우 전 유성구의원 역시 현 류광석 조합장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한편 임영호 전 의원은 이번 조합장 당선을 발판삼아 농협중앙회장까지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밖에 홍주의 산림조합장은 65.70% 득표율로 4선을 수성해 눈길을 끌었다.

홍주의 대전시 산림조합장
홍주의 대전시 산림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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