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재숙 당진시의회 운영위원장,"전국 모범의회로 만들터"
〔인터뷰〕전재숙 당진시의회 운영위원장,"전국 모범의회로 만들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3.18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회 문턱을 낮추어 동네사랑방처럼 주민들이 편하게 오실 수 있는 의회 만들겠다"

옆집 누나 같고 언니 같이 따뜻하고 친근한 당진시의회 전재숙 의회운영위원장은 제3대의회 전반기 운영위원회를 맡아 바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인터뷰 하는 전재숙 당진시의회 운영위원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인터뷰 하는 전재숙 당진시의회 운영위원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전 위원장은 "늘 지역주민들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나누고, 당진시의회가 전국 모범의회로 발돋움 할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 문턱을 낮추어 동네사랑방처럼 주민들이 편하게 오실 수 있는 의회를 만들고 소수의 의견도 경청하며 협치를 통해 화합하는 당진시의회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진시의회 안주인으로서 의원들이 편안하게 의정활동과 연구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과 연수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민들이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할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의회가 한 발 더 다가가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전재숙 당진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 일문 일답이다.

-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지난 9개월을 돌아본다면?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 이후 유급제 도입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기초인 지방의회가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제도적으로 미흡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운영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원회와 달리, 의회사무국을 소관하기 때문에 의회 살림살이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리다.

아울러 집행부와 의회간 조율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회를 뒷받침하고, 때로는 그 중간에 서서 구심점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위원장의 책임감이 막중한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서도 모두 협력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으며, 의회가 원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생각에 보람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당진시의회가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소속 상임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

- 의회운영위원회는 몇 명으로 구성돼 있는가?

위원장인 저와 부위원장 윤명수, 김명희, 최연숙, 최창용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 최근 중점적인 현안사항으로 무엇을 꼽을수 있나?

의회 문턱을 낮추어 동네사랑방처럼 주민들이 편하게 오실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게 올해 최대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 의회 청사내 곳곳에 숨어있는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의회 1층에는 빈 공간이 있다. 이 빈 공간과 당진시의회 사무국장 업무 공간을 조정해 도서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2층 본회의장 뒤편에 북카페를 조성, 시민들이 편하게 방문해 소통하며 차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며, 3층에는 미팅과 스터디가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 것이다.

또한 1~3층까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당진시의회 2층의 본회의장은 항상 열려 있지만,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모르고 있다. 여기에는 의회의 책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개방을 통해 시민들에게 의회가 한 발 더 다가가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갈 것이다.

"시민들에게 의회가 한 발 더 다가가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갈 것"

- 의회운영위원회를 이끌어 가면서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은?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주요 결정과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선임위원회이다.

운영위원회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여러 의원님들의 의견을 정리하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원혼자서 할 수 없다. 의회가 전반적으로 잘 가도록 운영위원회가 감시하고 방향타 역할을 한다. 이렇게 운영하면서 의원님들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특히 “시의회를 원활하게 운영해 나가면서 의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의원의 역할과 임무에 충실하는 한편,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각종연구모임 지원, 전문가 초청 강의, 의정연수 등을 추진함으로서 열린의회, 일하는 의회로 변모해 나가기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다.

- 의원으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일들이 있었다면?

시의원으로서 다양한 계층의 민원을 만나면서 무엇보다 넓은 세상을 다시 만나는 것 같다.

특히, 지역내 소외된 계층을 살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불합리한 점을 하나씩 개선해 나감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응원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보람을 느낀다.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기초의회는 시민들의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본단위다. 지역발전을 위해 시의원들이 모든 것을 하는 것은 아니다. 시의원들이 일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지역발전 사업을 이루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당진시민들이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실력있는 당진시의회, 일하는 당진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해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