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봉산초 ‘부실급식’ 왜곡 보도"
대전교육청 "봉산초 ‘부실급식’ 왜곡 보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3.18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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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업체 문제’임에도 ‘학생들의 부실 급식’과 연관시켜 기사화 돼
오염 의심되는 돼지고기 발견하고 반품처리 후 정상 식재료 납품받아
언론사 정정보도 요청 예고

대전교육청이 최근 다수의 언론에 제기된 대전 봉산초등학교 부실급식 논란에 대해 "왜곡보도"라며 유감을 표했다.  

대전교육청사
대전교육청사

18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봉산초에서는 학교급식에 필요한 돼지고기 55kg의 식재료를 검수하는 과정에서 오염이 의심되는 돼지고기를 발견하고 반품처리 했으며 적합한 돼지고기를 납품받아 정상적인 급식을 실시했다.

11일에는 납품업체를 방문한 학부모 모니터링 요원들이 식재료 납품업체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점을 제기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다수의 언론사들이 위 내용을 취재하면서 ‘급식업체의 문제’임에도 ‘학생들의 부실 급식’과 연관시켜 기사화했다는 것.

교육청 관계자는 "식재료 검수 및 반품, 새로운 식재료 납품을 통해 학교는 적법한 절차를 준수해 문제가 없는 식재료로 학교급식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일부 언론사들이 마치 학교 급식이 부실한 것처럼 기사 제목을 뽑고 학교의 이름과 학교 전경이 고스란히 방송에 노출됨으로써 2016년 급식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있는 대전봉산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또 한 번 씻어지지 않는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냉동육이 냉장육으로 둔갑해 납품되고 학교급식에 사용됐다는 잘못된 보도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가 식재료에 대한 불안을 갖게 됐고 학교 급식을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심각한 명예훼손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에 지난 14일 대전봉산초등학교 운영위원회에서는 정확한 경찰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육류납품 중지를 결정했다"며 "봉산초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심한 상처를 안긴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 해줄 것을 언론사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교육청은 "이를(정정보도) 통해 안전한 급식을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들의 사기를 조금이나마 회복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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