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10월까지 진행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만우)에서 운영하는 대전전통나래관은 외국인 및 다문화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대전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세시풍속 체험교육 <어서 와~ 무형문화재는 처음이지?>를 운영한다.
세시 풍속은 오천 년 역사 속에서 우리 조상들이 대대로 지켜온 것으로, 한 해를 주기로 철에 따라 되풀이되는 고유 풍속을 말한다. 해마다 특정한 때에 맞추어 되풀이되는 세시 풍속에는 서로 힘을 모아 농사를 잘 짓고, 아무 탈 없이 한 해를 건강히 보내려는 옛 사람들의 뜻이 담겨 있다.
조상들은 계절마다 꼭 해야하는 농사일을 소홀히하지 않으면서도 공동체를 사랑하고 놀이와 음식을 함께 나누며, 고된 농사 후에는 다함께 즐기는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선조들의 풍속과 놀이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지혜가 될 것이다.
대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와 함께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삼짇날’맞이 화전과 쑥버무리 만들기(연안이씨가 각색편), '단오' 맞이 부채로 여름사냥(단청장), '유두절' 맞이 액막이(목기장), '추석' 맞이 농경문화체험(초고장), '중양절' 맞이 한 모금에 무병 두 모금에 장수(국화주)로 구성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월요일 휴관)이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전통나래관 홈페이지(www.dcaf.or.kr)와 전화(☎042-636-8008, 806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내국인 대상 프로그램인 <해설이 있는 무형문화교실>은 20인 이내의 단체 접수를 통해 대전무형문화재 기능종목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