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혼인율, 충남-외국인 혼인율 높다”
“세종-혼인율, 충남-외국인 혼인율 높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3.24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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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전국 혼인‧이혼 통계 발표
세종 조혼인율 전국 1위, 충남 외국인 혼인비중 전국 3위

세종시가 전국에서 인구 대비 조혼인율(인구 1000명 당 혼인건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의 시‧구청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한 혼인신고서와 이혼신고서를 기초로 작성한 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종은 조혼인율 6.9건으로 전국 평균인 5건을 크게 웃돌았으며 대전은 5건, 충남은 5.2건을 기록했다.

시도별 혼인건수 및 조혼인율 [자료-통계청]
시도별 혼인건수 및 조혼인율 [자료-통계청]

또한 충남 지역 여자의 평균 초혼연령은 29.7세로 충북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일하게 20대를 기록하는 특징을 보였다.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에서 충남은 10.3%로 높았으며 대전과 세종은 각각 7.1%, 4.3%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혼 통계에서는 세종이 조이혼율(인구 1000명 당 이혼건수) 1.6건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대전은 2건을 기록했다.

충남은 조이혼율 2.3건으로 전국 평균 2.1건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통계청 담당자는 “전국적으로 평균초혼 연령은 남자가 33.2세, 여자가 30.4세로 남녀 모두 전년대비 0.2세 상승했다”고 말했으며,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8.3세, 여자 44.8세로 지속적인 상승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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