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번짐 등 라식 부작용 획기적 개선 'LAK 수술법' 개발
빛 번짐 등 라식 부작용 획기적 개선 'LAK 수술법' 개발
  • 충청뉴스
  • 승인 2019.03.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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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 신개념 레이저 비대칭 절삭술 선봬
각막 왜곡에 따른 고위 수차로 발생되는 시력 질환 획기적 개선
수술법, 의료과학 저널 ‘레이저스 인 메디컬 사이언스' 등에 실려

기존 라식의 부작용인 수술 후 빛 번짐, 시력 저하, 심한 안구 건조증 등을 해결한 LAK(Laser Asymmetric Keratectomy) 수술법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대전 우리안과(원장 민병무)는 빛 번짐, 눈부심, 흐린 시력과 심한 안구 건조증 등 각막의 왜곡에 따른 고위 수차로 인해 발생되는 시력 질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인 LAK(Laser Asymmetric Keratectomy)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

 

LAK 란 안압을 활용해 각막의 형태를 교정하고 유지할 수 있는 신개념의 레이저 비대칭 절삭술이다.

우리안과에 따르면 비대칭 각막을 비대칭으로 절삭, 대칭 각막으로 만들어 고위수차를 없애는 세계 최초의 수술법으로, 최근에 네이처(Nature) 소속의 의료과학 저널인 ‘레이저스 인 메디컬 사이언스(Lasers In Medical Science)를 통해 신개념 시력교정수술법으로 인정받았다.

라식 라섹 수술 후 빛 번짐, 눈부심, 흐린시력과 같은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 데, 가장 큰 이유는 각막의 형태가 나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술 전 각막의 상하 좌우 두께 편차가 크면 각막 후면에 곡률 불규칙이 발생한다. 이 경우 각막을 통과하는 빛의 굴절각도가 혼잡해지면서 많은 환자에게서 수술 후 이미지가 겹치는 복시현상, 눈부심, 빛 번짐, 흐린 시력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수술 직후엔 괜찮다가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30대 중반 이후부터 이 같은 증상들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특히 각막의 편심부가 높이 돌출하는 경우 돌출부는 심한 건조증으로 인공눈물 등으로 치료가 어렵다.

그동안 수술 후 시력에 장애를 일으키는 각막의 나쁜 형태를 개선하기 힘들었으나 LAK 수술법이 개발됨에 따라 각막 형태의 개선도 가능해졌다. 현재의 시력교정수술로는 해결이 안되는 각막의 왜곡에 의한 빛 번짐 및 흐린 시력 및 안구 건조증 등과 같은 증상 들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LAK 수술법은 이처럼 왜곡된 각막형태를 교정하는 기술로, 수술은 점안 마취 후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을 절삭한다. 수술 시간은 15분 이내로 짧지만, 수술 후 최소 6시간 이상 안정을 취해야 한다.

특히 대칭으로 교정이 적용된 2014-2017년까지의 장기적인 임상 결과는 2018 ARVO(세계 안과 및 시기능학회)에 발표됐으며, Laser in Medical Science(SCI) 3월호에 ‘Laser asymmetric ablation method to improve corneal shape’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은 ‘LAK라식은 라식, 라섹 수술 후 빛 번짐, 눈부심, 안구 건조증 같은 부작용 치료는 물론 시력저하를 방지하는 획기적인 수술법“이라며 ”기존 라식 라섹 수술 후 이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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