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에 살고 있는 A씨가 아래층에 살고 있는 B씨와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던 끝에 흉기 휘둘러
세종시 고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윗층 주민이 아래층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래층 주민이 중태에 빠졌다.
5일 세종소방본부와 세종경찰 등에 따르면 4일 밤 10시 27분경 이 아파트 위층에 살고 있는 A씨가 아래층에 살고 있는 B씨와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던 끝에 흉기를 휘둘렀다.
다른 주민이 복도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B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B씨는 12층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A씨도 경상을 입고 15층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층간 소음 문제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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