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 용운동 새울 경로당서 하룻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4일 대전 민생 현장을 찾아 동구 이장우 의원 지역구에서 첫날밤을 지내 눈길을 끌었다.
황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권에 맞서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동구 용운동 새울 경로당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이장우 의원은 황 대표가 전국을 다니며 국민을 만나고, 가는 곳이 어디든 재워주는 곳에서 잠을 주무신다며 첫날 동구 지역구인 새울 경로당에서 주무셨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의원은 "황 대표는 따뜻한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환대 속에 가진 경청의 시간에 주민들은 그 무엇보다도, 그 어떤 것보다도 나라 걱정과 안보 걱정을 듣고 총체적 난국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국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앞서 어제 오후에는 대전지역 대학생들과 토크콘서트에서 청년 실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젊다고 다 헤쳐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길은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도 들려줬다.
고물상집 아들이였던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초등학생 시절 돈이 없어서 도시락도 못 싸갔고, 친구들이 밥 먹을 때 운동장을 돌며 허기진 배를 채웠을 정도였다고 소회했다.
한편 황 대표는 민생투쟁 대장정은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며 현 정권에 경종을 울리며 총체적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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