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리턴매치 예고
조기 사퇴 후 지역구 관리 나설 듯
조기 사퇴 후 지역구 관리 나설 듯
<단독> 박수현 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6월말 사퇴후 내년 4월 21대 총선에 공주, 부여, 청양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10일 오후 여의도에서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6월 중에 사퇴를 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공주, 부여, 청양지역 관리에 직접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서실장직 사퇴의사를 이미 문희상 의장에게 전달했으며 현재는 뒷 마무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실장의 조기 복귀 선언 배경에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측근 인사들인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등이 당선되면서 정치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판단과 관리지역이 3곳이나 되는 점을 들어 일찌감치 표밭 갈이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지역구 당협위원장은 친구인 박정현 부여군수가 직무를 맡아 당원조직과 지역관리를 하고 있어 조만간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한편 박 실장의 이번 지역구 복귀 선언으로 내년 4월 21대 총선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국회의원에게 석패한 것에 대해 복수혈전을 위한 리턴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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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