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리마인드웨딩 ‘70세 노부부의 눈시울’ 사연은?
홍성군 리마인드웨딩 ‘70세 노부부의 눈시울’ 사연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6.12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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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드 웨딩’ 여하정에서 개최
장곡면, 결성면, 갈산면에서 신청하신 어르신 부부 4쌍이 선정

충남 홍성군이 12일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리마인드 웨딩’을 여하정에서 개최했다.

홍성군청 정문
홍성군청 정문

‘리마인드웨딩’은 70세 이상의 어르신 부부를 모시고 가족과 군민들이 축하 속에 새롭게 올리는 결혼식이다.

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장곡면, 결성면, 갈산면에서 신청하신 어르신 부부 4쌍이 선정되어 80여명의 하객의 축하 속에서 거행되었다.

어르신 신랑·신부의 프로 포즈로 시작된 결혼식은 홍성군 여성단체협의회 전양숙 회장의 환영사, 김석환 홍성군수, 홍성군의회 김헌수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의 축사와 부모님께 드리는 글과 큰절, 그리고 축하 공연과 선물증정으로 이어졌다.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와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후원회의 선물을 받은 어르신은 눈물을 글썽이며 ‘결혼식도 제대로 못해줬던 평생인데, 오늘에서야 가슴 한 켠에 묻어두었던 짐을 덜어낸 것 같다.’며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오늘의 우리가 너무도 고와 보여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양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70평생 함께한 어르신들에게서 부부의 소중함과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웠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홍성군에 보탬이 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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