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덕진 도자대학교’ 작품 20점 한남대 박물관 기증
‘중국 경덕진 도자대학교’ 작품 20점 한남대 박물관 기증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9.07.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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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도자기의 만남’ 도자전시회 및 초청강연회

중국 역대 황실의 전용 도자기를 생산하며 최고의 명성을 쌓아온 경덕진 도자기 20여점이 한남대 중앙박물관에 기증됐다.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이주현 관장(왼쪽)과 중국 경덕진 도자대학교 장징징 학장이 연구원 위촉식과 작품기증식 후 기념촬영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이주현 관장(왼쪽)과 중국 경덕진 도자대학교 장징징 학장이 연구원 위촉식과 작품기증식 후 기념촬영

28일 한남대(총장 이덕훈)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한남대 중앙박물관에서 중국 경덕진 도자대학교 장징징(Zhang Jingjing) 학장 등 전문가를 초청해 ‘한·중 도자기의 만남’행사를 진행했다.

중국 경덕진 도자대학교의 전문가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20여점을 전시한 ‘퓨전(The Fusion) 展’을 비롯해 ‘중국도자문화ㆍ경덕진’이라는 주제로 장징징 학장과 자오신(Zhao Xin) 교수의 강연회도 열렸다.

경덕진 도자대학교측은 이번 전시회에 전시됐던 도자대학교 교수님들의 작품 20여점을 한남대 중앙박물관측에 기증했다.

한남대학교 이덕훈 총장(왼쪽 여섯 번째)과 중국 경덕진 도자대학교 장징징 학장(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시개막 기념촬영
한남대학교 이덕훈 총장(왼쪽 여섯 번째)과 중국 경덕진 도자대학교 장징징 학장(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시개막 기념촬영

한남대 중앙박물관은 기증받은 도자기를 상설전시해 많은 사람들이 중국 전통 도자기법과 중국 도자기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지역 학생들의 박물관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활용할 예정이다.

경덕진은 11세기 중반 북송 때부터 황실에서 사용하는 도자기를 공급하면서 ‘도자기의 고향’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의 중심지로 부상한 지역이다.

경덕진 도자대학은 전통 도자기의 전승과 교육의 중심지로 전 세계의 연구자와 학생들이 모여드는 도자기 연구의 메카이다. 경덕진 도자대학은 도자 공학과 도자재료, 작품연구 등 도자기와 관련된 11개 학부에 재적 학생이 2만5000여 명에 이르며, 100여 년에 걸쳐 수많은 전문가를 배출해 예술 발전에 공헌해왔다.

이덕훈 총장은 “한남대가 세계 도자기의 고향과도 같은 중국 경덕진 도자대학교의 귀한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드린다. 이번 전시와 기증행사를 통해 양교가 더욱 긴밀하고 활발한 예술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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