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만나 줘" 내연녀 딸 납치한 40대 남성 검거
"왜 안만나 줘" 내연녀 딸 납치한 40대 남성 검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8.12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씨 11일 밤 대전 신탄진 인근서 납치 후 도주
12일 오후 청주서 검거...'피해 여성 무사'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녀의 딸을 납치 후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여성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경찰서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오후 2시 5분경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 납치감금 등의 혐의로 A(49)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경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에서 내연녀의 딸 B(21)씨를 승용차에 태우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전지방경찰청의 공조수사 요청을 받은 상당경찰서는 헬기와 순찰차 등을 동원해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지산리 한 도로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헬기를 띄우고 실탄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A씨는 내연녀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아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대덕서로 이송해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