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 매콤달콤 "놀러오세요"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 매콤달콤 "놀러오세요"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8.30 11: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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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매운맛애(愛) 빠지다! 청양멋애(愛) 반하다!' 주제 사흘간 개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의 대표 축제인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3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제2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포스터.
제2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포스터.

이날 행사는 ‘매운맛애(愛) 빠지다! 청양멋애(愛) 반하다!’를 주제로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 공연에는 태진아, 미스트롯 입상자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하며 환상적인 불꽃놀이도 마련됐다.

청양군은 이번 축제에서 ▲나만의 고추양념 만들기 ▲고추 탑 쌓기 ▲김치 만들기 체험 ▲물고기 잡기 ▲세계고추 전시관 운영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연령별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청양고추의 맛을 강조한 ‘1000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농산물 깜짝 경매, 읍면 농특산물 판매와 시골장터, 작목별 연구회 전시 체험판매 행사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건고추 4200포에 한정해 6kg 1포 구입자에게 1만원권 청양사랑상품권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추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청양군은 올해 GAP인증 및 친환경 건고추를 별도로 준비하는 등 안전 농산물을 최대한 선보임으로써 청정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또 한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프로그램 모습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프로그램 모습

청양고추(지리적표시제 제40호)는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로 생산되는 명품이다. 또 청양구기자(지리적표시제 제11호)는 5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저력을 자랑하며 전국 생산량의 67%를 차지한다.

세계고추_산야초 품종전시관 운영
세계고추 산야초 품종전시관 운영

청양고추는 매운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청양고추보다 200배나 더 매운 고추가 있다. ‘캐롤라이나 리퍼’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추는 2013년 8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축제 방문객들은 이번 축제에서 캐롤라이나 리퍼를 비롯해 세계 50여개 나라의 이색적이고 희귀한 고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축제 기간 중 ‘세계고추 산야초 품종전시관’을 운영하기 때문.

전시관에서는 3년생 하바네로 고추, 2년생 청양고추 등이 선을 보이며 접목고추, 화초고추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이한 고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2019청양고추구기자축제-고추구매 소비자들
2019청양고추구기자축제-고추구매 소비자들

김돈곤 군수는 “방문객들과 군민이 따뜻하게 교류하고 초가을의 농촌 정취를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보탬이 된 아름다운 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영역을 넓히면서 행복감을 확산하는 축제의 본래 기능을 잘 살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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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왕 2019-08-31 01:39:30
기사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