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태풍 ‘링링’ 대비 막바지 점검
천안시, 태풍 ‘링링’ 대비 막바지 점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9.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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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저녁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비상연락망 구축 등 행정력 집중

충남 천안시가 제13호 태풍 ‘링링’이 6일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갖추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천안시가 6일 오후 도지사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에서 태풍 대비 막바지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가 6일 오후 도지사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에서 태풍 대비 막바지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6일 오후 도지사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에서 태풍 대비 막바지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4일에는 실·국별 대처사항에 대한 자체 회의를 열었으며, 5일에는 소관부서별 긴급회의,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도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시는 6일 저녁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13개 협업실무반을 포함한 도로보수원, 읍면동 재난담당자 등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소방·경찰 등 담당자들은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단체채팅방을 활용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태풍 대비 막바지 점검회의
태풍 대비 막바지 점검회의

관내 저수지, 급경사지, 재해위험개선지구, 하상도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위험요소 제거 및 예찰활동을 반복 실시하며, 배수펌프장 수시점검, 북면 둔치주차장과 계곡 등을 사전 통제하고 그늘막접기, 간판 결박, 불법현수막 철거 등 시설물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또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닐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조기 수확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대응요령을 전파했다.

구본영 시장은 “태풍 ‘링링’ 북상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가 없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직원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적절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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