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공사 임추위, 6일 최종 합격자 발표...현직 공무원 낙점
대전마케팅공사 신임 상임이사에 현직 공무원인 민병운 대전시의회 총무담당관(4급·서기관)이 최종 합격했다. <관련기사 : 대전마케팅공사 상임이사 공모 9명 지원…공무원 포함 본보 9월 4일자>
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마케팅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6일 신임 상임이사 공모자 9명 중 민 담당관을 최종합격자로 낙점했다.
충북 음성 출신인 민 담당관은 한밭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 전산직 7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전시 정보화담당관과 대전테크노파크 파견(총무과), 대전시의회 총무담당관 등을 지냈다.
민 담당관은 임용시기와 관련 현재 대전시 인사혁신담당관과 조율 중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상임이사가 지난달부터 공석인 탓에 이르면 9월 말부터 출근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담당관은 “마케팅공사가 현재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직생활에서 많은 경험을 토대로 대전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마케팅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공모를 실시했다. 응모자는 총 9명으로 그중 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공사내부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가 공무원인 민 담당관이 시와 가교역할을 원만히 이뤄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을 것이란 분석이 흘러 나온다.
한편 마케팅공사 상임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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