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 300번 버스타고 ‘세종 홍판서댁’ 찾아
세종도시교통공사, 300번 버스타고 ‘세종 홍판서댁’ 찾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9.17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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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17일 세종시민과 출입기자단 등을 초청해 300번 노선을 따라 두번째 여행지로 ‘세종 홍판서댁’ 고택을 탐방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세종 홍판서댁’ 고택을 탐방하는 팸투어 실시

고칠진 사장은 “금년 말까지 총 10개 시내버스 노선에 50개의 관광 여행지를 발굴하여 소개하고, 이후 버스만 타고도 세종시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버스타고 세종관광여행 종합지도’도 제작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팸투어 일행은 '교과서박물관'을 출발해서 8분후 '부강역 정류장’에서 하차한후 도보로 4분을 이동 유계옥 가옥이라고 알려진 곳이기도 한 150년이 넘은 고택 '세종 홍판서댁' 고택에 도착했다.

세종 홍판서 고택에 대해 설명하는 임재한 문화관광해설사
세종 홍판서 고택에 대해 설명하는 임재한 문화관광해설사

조선 고종 3년 1866년에 지은 전통 한옥으로 중부지방에서는 보기 힘든 ‘ㅁ’자 형태의 특이한 주택구조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고택이다.

사랑채는 한 단 낮고, 안채는 한 단 높게 각각 'ㄷ'자 모양으로 건물이 맞물려 있는 고전적인 방식을 따랐다.

‘세종 홍판서댁’을 탐방하는 팸투어에 참여한 시민

폐쇄적인 구조지만 두건물의 높이 차이 대문에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막상 들어가 보면 안채와 사랑채의 높이 차이를 알아채지 못할 만큼 세련되게 연결 되어 있다.

유계화라는 이름은 이곳에 살던 여주인의 이름이다. 우리나라는 대개 집 안에는 우물을 파지 않았다.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우)과 홍근진 아시아뉴스 통신 국장(좌) 우물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우)과 홍근진 아시아뉴스통신 국장(좌)

수맥이 집터 아래를 통과하면 좋지 않다는 관념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주인이 직접 집안일을 하지않고 하인들이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집의 안마당에는 우물이 있는데, 이것은 그런 관념 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한 결과로 보인다.

고칠진 사장 팸투어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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