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대전·충남 공무원 4년간 70명 검거
'성매매' 대전·충남 공무원 4년간 70명 검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9.2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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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15년-19년 6월까지 지역별 공무원 성매매범죄 검거현황
대전 20명/충남 50명...충남은 올해만 35명 적발

최근 4년간 대전시와 충남도 공무원 70명이 성매매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 알선 사이트 (사진=KBS 추적60분 캡처)
성매매 알선 사이트 (사진=KBS 추적60분 캡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4년간(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각 지역별 공무원 성매매 범죄 검거현황에 따르면 대전에서 20명의 공무원이, 충남도에서 50명이 검거됐다.

충남도는 서울(72명), 부산(61명), 경남(59명), 경기(52명)에 이어 전국 상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충남도는 올해(6월 기준)에만 35명이 검거됐다. 앞서 2015년 1명, 2016년 4명, 2017년 9명, 2018년 1명이 적발됐다. 

대전시는 올 6월까지 검거된 공무원이 없었지만 2015년 2명, 2016년 13명, 2017년 2명, 2018년 3명 등 총 20명이 적발됐다.

소병훈 의원은 “성을 상품시하는 공무원들의 그릇된 일탈행위가 여전히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단속을 해야 할 경찰관마저 이에 편승하여 성매매를 일삼고 있는 것은 공무원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4년간 전국 성매매사범 공무원은 총 509명이며 이를 단속해야 할 경찰관도 45명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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