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등소평 흑묘백묘(黑猫白猫) 박수
허태정 시장, 등소평 흑묘백묘(黑猫白猫) 박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9.11.0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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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골치 아픈 '시티즌,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혁신도시 지정' 등 숙제 해결
실용주의적 시정운영 150만 대전시민들을 모처럼 활짝 웃게 만들어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1주년이 지난 요즘 덩샤오핑(鄧小平) 같은 실용주의적 시정운영에 대해 150만 대전시민들을 모처럼 활짝 웃게 만들었다.

등소평은 70년대 유명한 흑묘백묘(黑猫白猫)는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원칙만 따지면 사상이 경직되고 미신이 늘게 되니 체제를 고집하지 말고 실질적인 성장을 중시하는 개혁개방 정책으로 중국을 크게 발전시킨 인물이다.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어찌됐든 허 시장이 대전시정의 여러 가지 골치 아픈 숙제를 풀어낸 성과 결과에 대해 등소평의 흑묘백묘(黑猫白猫)론 처럼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것에 대해서 대전시민들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

허 시장의 별명이 여우라는 소리를 정치권에서 많이 듣는 것은 무슨 일을 할때는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두고 면밀하게 따져서 일을 꼼꼼하게 처리한다고 해서 여우라고 칭한다.

그는 취임후 지난 1년 동안의 평가는 시민단체들의 반대에 부딪쳐 월평공원화 사업 포기와 기존 한밭 야구장 이전부지 용역 관련 동구와 중구, 대덕구, 유성구 등 시민 갈등만 증폭시키면서 시민들과 언론으로부터 시정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하지만 허 시장은 취임 1주년이 지난 10월부터 매달 가시적인 시정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달에는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혁신도시 지정 법안 통과 성공,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지역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이전사업 확정,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에 당초 4성급 호텔에서 5성급 호텔이 아니면 설계변경 불허라는 초강수로 결국 5성급 호텔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11월 첫 주부터 매년 80억 원의 시민 혈세가 낭비됐던 골칫덩어리 대전시티즌 문제를 하나금융그룹에 매각시키는 탁월한 시정운영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선거캠프 인사들을 시정 전면에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하고 허태정표 대전발전 구상을 현실화하는 프로젝트를 묵묵히 펼치고 있어 관심이다.

허 시장은 이같은 좋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내일(7일) 2022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 대전시 유치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시로 열흘 동안 국외출장을 간다. 이번 일도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면서 더 좋은 정책추진에 힘을 쏟아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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