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장, 양길모-이승찬-손영화 3파전
대전시체육회장, 양길모-이승찬-손영화 3파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11.17 2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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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종목 회장 및 임직원 사퇴 시한 마감
체육계 vs 경제계 vs 교육계 경쟁 구도

내년 1월 15일에 치러지는 대전  초대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왼쪽부터) 양길모 대전체육단체협의회의장,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
(왼쪽부터) 양길모 대전체육단체협의회의장,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

17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체육단체 임직원 사퇴 마감 결과,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과 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이 시체육회 이사직을, 양길모 대전체육단체협의회의장이 대전복싱연맹회장직을 사퇴했다.

따라서 체육계와 경제계, 교육계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초 출마가 유력했던 김명진 대전축구협회장, 윤여경 대전태권도연맹회장은 체육인 간 출혈 경쟁을 피하기 위해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사직서를 제출한 양길모 의장은 지난 25년 동안 대전농구협회 부회장, 대전유도협회 부회장을 거쳐 대전복싱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체육계 맏형을 자처하고 있다.

이승찬 사장은 13일 이사직을 깜짝 사퇴해 지역에서는 출마에 무게를 싣고 있는 분위기다. 조만간 출마 선언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탁구선수 출신인 손영화 이사장 역시 14일 이사직을 내려놓으며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손 이사장은 대전시탁구협회장과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계와 체육계를 넘나드는 인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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