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시청서 불출마 피력
<단독>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내년 제21대 총선 불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청장은 6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총선 불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현재까지 출마와 불출마 두 시나리오가 공존했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박 청장이 중도 사퇴할 경우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으로 선택해준 주민들의 뜻에 반하는 정치적 대의 명분이 없어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출마를 강행할 경우 의회와 주민들로 부터 강력한 질타가 쏟아질 게 뻔하고 공천권을 쥐고 있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현역 단체장들의 출마 불허 입장에도 정면 배치 돼 결국 꿈을 접을수 밖에 없었던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지배적인 해석이다.
한편 박 청장의 불출마로 한국당 이은권 국회의원의 경쟁 상대로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송행수 지역위원장, 전병덕 변호사 그리고 중앙 정치권의 A인사 등이 경합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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