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공사 선정, GS건설 247표
현대건설 컨소시엄 197표
현대건설 컨소시엄 197표
대전 유성 장대 B구역 재개발 아파트의 시공사는 GS건설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해당 지역에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가 들어설 예정이다.
7일 장대 B구역 재개발사업조합에 따르면 이날 유성초에서 열린 조합원 549가구 총회에서 GS건설이 아파트 시공사 선정투표에서 50표 차이로 수주에 성공했다.
이날 열린 시공사 공모에는 단독 입찰한 GS건설이 4대 1 경쟁을 벌인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과 응모해 조합원 549명중 445명이 참석해 GS건설이 247표를 득표해 197표에 그친 현대 컨소시엄을 누르고 시공사에 선정됐다.
조합원 A씨는 "이번 수주 승리는 GS건설의 사업제안서에서 가전제품 무료제공, 층간 소음문제 해결을 위한 층간 두께 홍보가 주부들에게 먹혔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가 문제 삼았던 ‘입찰보증금 반환’ 시공자 선정과 동시에 200억 원 조건은 수주하는 데 효과가 미비했다"며 "GS건설이 홍보 대응 전략을 잘 세워 549명의 조합원들로부터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장대 B구역 재개발은 8000억 여원의 사업비로 유성 5일장 장터를 포함한 9만 7213㎡ 부지에 지상 49층 지하 4층 규모 공동주택 2900세대와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